신공항 건설 논란 어떻게 시작됬나 알고보자 [정리글]

뉴스|2016. 6.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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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건설 논란에 대한 정리글


신공항 건설의 이야기가 사실 처음나오게 된것은 2003년 노무현 정권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임기1년차 이였던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김해공항의 포화 및 김해시민의 소음문제로 인한 신공항 건설을 건의 받게 됩니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은 "적당한 위치를 찾아보겠다." 라며 답을 하게 되며 3년뒤 임기 4년차가 된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건설교통부에 신공항 사업을 검토지시하기 시작하며 신공항 문제가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임기4년차였던 노무현 정권은 신공항건설에 대한 확실한 선을 긋지 못한채 다음정권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출처 : 연합뉴스)

* 위의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연합뉴스에 있습니다


이후 2007년 7월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당시 후보) 본인이 당선되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며 당선이 되게 됩니다. 하지만 2011년 이명박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경제성이 미흡하다.' 라는 이유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 시키며 수면아래로 가라앉게 됩니다. 

그리고 2012년 7월 이명박 정부 5년차 대선준비에 한참이던 박근혜 대통령(당시 후보)는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공약을 내걸며 당선이 되게 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이전부터 '동남권 신공항'이 아닌 '영남권 신공항'을 주장해왔었습니다.  (대구지역 국회의원이었기에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된다고 주장해왔었습니다.) 


관련뉴스 : 박근혜 前대표 "신공항 밀양 건설이 타당"(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9950&yy=2010)


그 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이명박 시절 무효화됬던 신공항 건설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게 합니다. 

여기서 논란이 되게된 이유는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느냐 vs 밀양에 신공항을 짓느냐의 문제로 인해 논란이 되게 됩니다. 애초에 노무현 정권시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김해공항의 포화 및 김해시민의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신공항 건설이였는데 여기에 적합했던 부지가 바로 부산 가덕도 였습니다.


(사진) 부산 가덕도


24시간 착륙이 가능하며 소음피해가 적고 김해 공항의 포화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최적지였으며 부산싱항 , 경부선과 인접한 물류이송에 적합한 위치였습니다만 TK(대구 경북)을 기반으로한 박근혜 대통령 , 유승민 의원들의 주장으로 ' 동남권신공항 ▶ 영남권 신공항 '으로 변경되며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된다라는 주장과 함께 신공항 건설은 '부산 가덕도 VS 밀양'의 구도가 되게 됩니다.


이로인해 논란이 시작되게 되며 대구지역은 신공항 밀양유치시 K2군 공항이전과 부동산 개발이 가능하게 되자 적극적으로 밀양유치를 지지하게 되며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게 되며 많은 시민단체의 참여까지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한 정치적인 갈등 그리고 정치적인 이용을 통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2016년 6월 21일 기존 몇번의 백지화 이후에도 다시시작된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 연구를 맡았던 '프랑스 파리공항 공단엔지니어링(ADPi)의 1년 반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밀양 , 부산 가덕도 모두 항공안전 , 경제성 , 접근성 , 주변환경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고려했을때 양쪽다 부적합하며 기존 김해 공항의 활주로 , 터미널 , 공항시설 등을 대폭신설하여 주변 접근 교통망을 개선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나게 됩니다. 




10년간 이어온 신공항은 결국 다시 백지화 되었고 김해 공항의 확장으로 결론이 나게 되었으며 매 대선마다 신공항건설 공약을 내걸며 당선된 정치인들 그리고 수많은 논란을 거치며 결과가 나온 신공항 건설은 결국 백지화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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