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의 민주주의민족동맹 총선 압승, 미얀마에 민주화의 꽃이필까?

뉴스|2015. 11. 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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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미얀마의 민주화가 이루어 질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유총선은 무려 25년만에 이루어지는 자유총선이며 2011년 이후 치루는 첫선거입니다. 이번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승리를 하게 될경우 현 집권세력인 군부가 결과를 인정하고 정권을 넘겨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990년에 자유총선에서도 492석중 392석을 싹쓸이한 적이 있었지만 군부가 결과를 무효화하며 결국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010년에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가 선거를 보이콧을 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가 예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외국의 국제 선거 참관단을 받아들이고 대통령까지 TV연설에서 '결과를 존중하겠다.'라고 밝힌 선거라는 겁니다. 다만,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압승하더라도 아웅산 수치여사는 영국 국적의 두아들을 두고 있기 때문에 군부가 아웅산 수치를 견제해 만든 '입후보 대상자 가족 중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공직에 진출할 수 없다.'라는 헌법으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이번에 NLD가 상화원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게 되면 반세기 동안 이어진 군부 통치가 막을 내리게 되며 NLD가 승리하게 되면 아웅산 수치여사가 실질적으로 정부를 이끌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은 모두 결과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할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웅산 수치여사는 미얀마 독립영웅 아웅산의 딸이자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미얀마로 돌아왔다가 8888 전국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게 되며 이후 미얀마 군사 정권에 의해 가택연금 등 순탄치않은 삶을 살아 왔습니다. 91년 노벨평화상 수상또한 남편의 대리수상을 할수 밖에 없을 정도로 군부의 압박이 심했지만 민주화의 의지를 꺽지 않았고 2015년 미얀마의 민주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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